수분크림과 보습제는 어떻게 다른가요?
수분크림과 보습제는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피부는 각질 세포가 차곡차곡 쌓인 벽돌과 시멘트 구조인데, 건조한 분들은 세포 사이를 막아주는 시멘트 처리가 잘 안 되어 있어 수분이 잘 날아갑니다. 수분크림만 바른다는 건 벽돌·시멘트 모형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 물만 계속 들이붓는 것과 같아요.
시멘트가 없으면 물은 결국 증발해서 날아갑니다. 시멘트 칠을 잘해주는 게 피부 보습의 핵심이며, 피부과 전문의가 늘 강조하는 세콜지(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질)가 잘 구성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시멘트 칠에 해당해요. 건조하다고 수분크림만 바르는 건 잘못된 접근이며, 피부 장벽을 강화해줄 수 있는 보습제를 잘 발라야 합니다. 건조함을 호소하는 분들 중 수분크림만 충분히 바르고 보습제를 안 바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니 점검이 필요해요.
참고문헌
- The Skin Barrier and Moisturization: Function, Disruption, and Mechanisms of Repair. — Rajkumar J, Chandan N, Lio P et al., Skin Pharmacol Physiol (2023)
태그: 수분크림보습제, 피부장벽, 세콜지, 세라마이드, 보습원리,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