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정말 생기나요?
스트레스와 흰머리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진짜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2020년 네이처지에 실린 연구에서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된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어요.
실험은 털이 까만 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모낭 팽대에 있어야 할 멜라닌 줄기세포가 스트레스로 인해 빠르게 분열해 모두 없어져 버려 까만 털이 못 나고 흰 털이 났고, 그 원인이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점이 밝혀졌어요. 모낭 구조에서 머리카락 뿌리 쪽에 아주 작은 모세혈관과 교감신경이 맞닿아 있어, 여기서 분비되는 물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센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참고문헌
- Hyperactivation of sympathetic nerves drives depletion of melanocyte stem cells. — Zhang B, Ma S, Rachmin I et al., Nature (2020)
태그: 스트레스흰머리, 노르에피네프린, 교감신경, 네이처논문, 줄기세포소실,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