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특유의 냄새는 왜 생기나요?
노인 냄새는 40대 중반부터 피지 성분이 바뀌면서 만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에 생깁니다. 영어로 Old Person Smell이라 부르며 과학적으로 정의된 냄새인데, 단순히 집이 오래되거나 환기를 안 해서 나는 꿉꿉한 냄새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서 나오는 피지의 성분이 바뀌어 팔미톨레산이 증가하고, 이것이 몸에 쌓인 활성산소와 반응하며 노넨알데하이드를 만들어요. 젊을 때는 피부의 항산화 시스템이 활성산소를 바로바로 처리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 청소부가 일을 잘 못해 활성산소가 쌓이고 피지와 반응이 일어납니다. 다만 75세 이상 노인들의 등에서 채취한 노넨알 농도가 개인별로 10배까지 차이가 났다는 일본 연구가 있어, 개인 차이가 크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스트레스·흡연·당뇨가 있거나 항산화 음식을 적게 먹으면 노넨알이 더 많이 생성됩니다.
참고문헌
- 2-Nonenal newly found in human body odor tends to increase with aging. — Haze S, Gozu Y, Nakamura S et al., J Invest Dermatol (2001)
태그: 노인냄새, 노넨알데하이드, 팔미톨레산, 활성산소, 40대중반,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