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는 정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나요?
토너는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토너의 95% 이상이 정제수로 구성되어 있어 발라도 피부 속에 수분이 머무르는 게 아니라 증발하면서 피부 속 물까지 함께 뺏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너의 진짜 기능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노폐물과 각질 제거 기능으로, 화장솜에 적셔 피부결을 따라 닦으면 3차 클렌징 역할을 합니다. 둘째는 피부의 약산성화 기능인데, 예전 비누가 알칼리성이라 씻고 나면 피부가 중성·약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토너로 다시 약산성을 맞춰 주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한다면 굳이 약산성 토너를 다시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두꺼운 메이크업 후 닦토를 잔여물 제거 목적으로 가끔 활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The concept of the acid mantle of the skin: its relevance for the choice of skin cleansers. — Schmid MH, Korting HC, Dermatology (1995)
태그: 토너, 정제수, 약산성, 닦토, 3차클렌징, Q&A